형제들, 농담 아니고 이 차 이름 세 번 읽어야 입에 붙더라, 셀레스 AIVA ME7.

솔직히 말하면, 이름만 봐서는 또 알파벳 조합 대회 참가자인 줄 알았다.

근데 이번엔 이름 얘기 말고, 더 치명적인 문제를 얘기해보자. 이 차, 대체 누구 아이인가?

셀레스 자체에 문계가 있고, 화웨이 건쿤의 지원을 받아 잘 팔리고 있다. 120만 대 규모가 버티고 있다.

이제 또 AIVA 브랜드를 세웠는데, 지능형 주행은 화웨이를 안 쓰고 위안룽치싱으로 바꿨고, 스마트 콕핏은 화산엔진에서 도우바오 대형 모델을 받아온다.

이거 좀 재밌어지는군.

쉽게 말하면, 셀레스가 시험해보고 싶은 거다. 화웨이라는 목발 없이 혼자 걸을 수 있는지.

이건 내 사적인 판단이고, 나중에 바뀔 수도 있으니 일단 단정 짓지는 않겠다.

하지만 여러분의 똑똑한 머리로 생각해봐라. 한 회사가 가장 돈 되는 브랜드를 파트너가 정의하게 맡기면서 마음속에 불안이 없을 수 있겠나?

문계가 아무리 뜨거워도 급소는 남의 손에 쥐여 있다. 브랜드를 하나 더 열고, 공급업체를 한 세트 바꾸는 것, 이게 바로 달걀을 한 바구니에 담지 않겠다는 거다.

논리는 틀리지 않았다.

문제는, 업계 사람들이 다 아는 것처럼 화웨이의 가치는 기술만이 아니라 채널, 입소문, 그리고 그 금빛 간판이라는 거다.

이걸 다 빼면, 남은 건 제품이 혼자 버텨야 한다.

먼저 차 자체부터 얘기하자. 칭찬할 건 칭찬해야지.

전장×전폭×전고 4999/1999/1626mm, 축거 3050mm.

이 사이즈가 어떤 개념이냐면? 5미터에 가까운 차체, 3미터 넘는 축거, 쿠페형 SUV 중에서는 덩치가 큰 편이다.

뒷좌석 레그룸은 그렇게 초라하지는 않을 거다. 하지만 루프가 패스트백 스타일이라 헤드룸은 실차에 앉아봐야 알 수 있다. 현재 공식적으로 세부 정보가 나오지 않았다.

외관은 개인적으로 꽤 마음에 든다.

전면 후드 에어 덕트, 치켜올라간 캐릭터 라인, 와이드 바디 리어, 거기에 대형 리어 스포일러와 덕테일까지, 스포티함이 넘친다.

루프에는 라이다도 있고, 20/21인치 휠은 선택 가능하다.

근데 좀 현실적이고 노골적인 얘기를 해야겠다.

쿠페형 SUV라는 카테고리에서 잘생긴 건 입장권이지 승부수는 아니다.

얼마나 많은 차들이 발표회에서 멋져서 정신을 못 차리게 하다가, 막상 도로에 나가보면 뒷좌석이 미끄럼틀 타는 것 같고 트렁크 입구는 우체통 같은지.

다음은 파워트레인.

싱글 모터 최대 출력 270kW, 듀얼 모터 모델은 전방 150kW, 후방 270kW, 삼원리 배터리.

주목해라. 전방 모터 150kW, 후방 모터 270kW. 이건 전형적인 후륜 구동 위주, 전륜 보조 방식이다. 주행 감각은 아마 스포티한 쪽에 가까울 것이지, 가속 페달 밟으면 좌석에 눌러붙는 폭력적인 스타일은 아닐 거다.

내 개인적인 이해로는, 제조사가 원하는 건 "충분히 빠르면서 전기도 덜 먹는" 것이다.

하지만 배터리 용량, 항속거리, 제로백 가속은 현재 한 마디도 언급이 없다.

공식적으로 이 부분은 아직 숨기고 있으니, 여러분은 풍문만 듣고 판단하지 마라.

항속거리가 바로 순수 전기차 오너가 매일 진짜 신경 쓰는 것이니, 이게 공개되지 않으면 나도 대신 띄워주지 않겠다.

경쟁 모델 얘기를 하자면, 이 가격대(20만 위안 이상)는 정말 북적북적하다.

샤오미 YU7. 가장 직접적인 사생결단 상대다. 마찬가지로 기술감과 가성비를 내세우는 크로스오버 플레이어이고, 브랜드 인지도와 딜리버리 능력 모두 갖추고 있다.

AIVA가 정면 승부를 하려면 사람 마음을 끌 만한 이유를 내놔야 한다.

즈제, 샹제 같은 자체 형제들.

맞다, 가장 난감한 건 네 경쟁자가 바로 옆집에 있을 수 있다는 거다.

샹제는 출시 한 시간 만에 대형 계약 3100대를 기록했는데, 이게 무슨 전적인가?

AIVA의 포지셔닝이 차별화되지 않으면 내부에서 먼저 싸워야 한다.

지커, 샤오펑의 쿠페형 제품들.

이들은 스포티함과 지능형 주행에서 쌓아온 게 적지 않아서 신인에게 길을 비켜주지 않을 거다.

AIVA의 강점을 얘기하자면, 세 가지를 꼽겠다:

첫째, 사이즈와 축거에서 이점이 있어 동급에서 존재감이 있다.

둘째, 듀얼 모터 구성이 성능차 팬들에게 상상의 여지를 준다.

셋째, 라이다가 기본 장착이라면 하드웨어에서 뒤지지 않는다.

부족한 점도 세 가지:

첫째, 브랜드 인지도가 제로다. AIVA라는 세 글자, 지나가는 사람이 들으면 아마 AI 소프트웨어인 줄 알 거다.

둘째, 지능형 주행과 콕핏 모두 외부 공급업체에서 조립하는 방식이라, 조립차에서 가장 두려운 건 경험의 파편화다. 콕핏은 딴말 하고 지능형 주행은 또 딴짓 하면, 사용자가 타자마자 느낄 수 있다.

셋째, 가격이 아직 안 나왔는데, 이게 가장 큰 변수다.

마지막으로 제조사에 돈 안 드는 제안 두 가지.

첫째, 가격 책정에 말장난 하지 마라. 20만 위안 이상 시장에서 사용자들은 각종 "시작가"에 이미 지긋지긋해 있다. 한 번에 실제 취득가를 제시하는 게 어떤 마케팅보다 효과적이다.

둘째, "왜 화웨이가 아닌지"를 명확히 설명해라. 사용자는 바보가 아니다. 지능형 주행 공급업체를 바꿨으면 해명해야 한다.
안전 리던던시는 어떻게 할 건지? OTA 주기는 어떻게 보장할 건지? 이걸 명확히 하지 않으면 영업사원이 브랜드 대신 욕을 먹는 거다.

결국 셀레스의 이 수는 "화웨이 없이도 할 수 있다"에 거는 것이다.

될까? 사용자가 낯선 이름에 20몇만 위안을 쓸 의향이 있는지에 달려 있다.

형제들은 어떻게 보나?